POLER STUFF in Jeju
#filmphotography
#1.
지난 겨울, 캠핑의 성지인 제주 비양도로 백패킹을 다녀왔어요.
한 프레임에 담긴 제주의 쨍한 바닷빛과 폴러텐트의 오렌지 컬러가 여전히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네요.
그동안은 초록초록한 숲과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, 바다가 진짜였어요!
#2.
비양도에 가면 꼭 이 곳에 올라가 사진을 찍어야 한다며, #봉수대
#3.
캠핑의 꽃은 역시 조명이죠.
남자친구가 백패킹이니 짐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했지만 굳이 꼭 조명을 사서 챙겨갔더랬죠.ㅎㅎ
텐트 입구 쪽에 예쁘게 세팅하느라 조금 애먹었지만, 덕분에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 나왔어요.
수평선 너머 오징어배들의 빛과 어우러져서 더욱 마음에 드는 사진이에요.
#4.
밤에 별 보면서 자야지- 잔뜩 기대했지만 날씨가 흐려서 저의 로망은 실현되지 않았어요.T.T
하지만 누웠을 때 폴러아이 너머로 보였던 저 따뜻한 조명의 잔상은 잊을 수가 없네요.
#5.
파도 소리만 들리는 비양도의 밤이에요.
사실 밤에 보는 폴러 오렌지가 진짜였어요. 제일 예뻤어요. :)
늘 가도가도 또 가고싶은 제주와
좋아라하는 폴러스터프
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였기에 행복했던 백패킹이었어요.
폴러텐트 색깔처럼 찐한 오렌지빛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.
고마워요 폴러스터프 :-)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